딥시크 관련주 수혜주? 국내 딥시크 관련주를 알아보자!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공개한 AI 모델이 예상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글로벌 AI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저비용 구조로 챗GPT와 유사한 성능을 구현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미국 기술주 하락과 함께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딥시크가 화두가 된 이유와 국내 딥시크 관련주 수혜주를 알아보고자한다.

딥시크, 챗GPT 제치고 미국 앱스토어 1위

딥시크 로고

딥시크가 최근 출시한 AI 어시스턴트 앱이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며 오픈AI의 챗GPT를 밀어냈다.

  • 딥시크는 AI 모델 딥시크-R1을 공개했으며,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최신 모델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엔비디아의 H800 칩(저사양 AI 칩)을 활용해 AI를 훈련시켰음에도 빅테크가 사용하는 AI 모델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줬다.
  • 훈련 비용은 600만 달러 이하,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AI 모델을 훈련하는 비용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이러한 성과는 미국 기술 기업들의 고비용 AI 투자 전략이 재검토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엔비디아 및 AI 반도체 관련 기업들에 큰 충격을 주었다.

엔비디아, 주가 17% 폭락…AI 투자 패러다임 변화?

엔비디아 로고

딥시크의 등장으로 AI 모델 개발 방식이 바뀔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비디아의 독점적 지위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하루 만에 17.52% 급락, 시가총액 880조 원 증발.
  • 브로드컴(-19%), AMD(-6.88%), ASML(-7.58%) 등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하락.
  • AI 개발사들이 고가의 H100 칩을 구매하지 않고도 고성능 모델을 구현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AI 반도체 시장의 수익 구조가 변할 위험성이 대두됨.

특히 딥시크 AI 모델이 오픈소스(MIT 라이선스)로 공개되면서, 글로벌 AI 기업들이 딥시크 기술을 참고해 자체적으로 개선된 AI 모델을 만들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 딥시크 관련주 수혜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미국 증시가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GRT, 한미반도체, 티씨케이가 딥시크와 연결된 기업으로 거론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RT

GRT: 중국 AI 서버 제조업체 ‘낭조정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딥시크 관련주로 묶였다. 딥시크 AI 모델이 급부상하며 중국 내 AI 서버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GRT의 공급망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AI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AI 모델 훈련 및 추론에 필요한 반도체 칩 생산이 증가하면서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있다.

      티씨케이

      티씨케이: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탄화규소(SiC)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AI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AI 반도체 제조사들이 딥시크 등장 이후에도 첨단 공정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딥시크의 파급력과 국내 시장 전망

      딥시크는 저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해 AI 투자 패러다임을 흔들고 있다. 기존에는 엔비디아의 고사양 GPU(A100, H100)가 필수적이라고 여겨졌으나, 딥시크가 H800과 같은 저사양 칩으로도 높은 성능을 구현하며 새로운 AI 개발 방식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AI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한편, 반대로 중국 AI 및 서버 관련 기업들과 협력 관계에 있는 국내 종목들은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딥시크가 AI 산업의 판도를 바꾸면서, 미국의 기술 리더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AI 반도체 및 서버 인프라와 관련된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 변화에 맞춰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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